축구
기성용 결장 선덜랜드, 첼시 파격 이변 여전히 강등권
기성용(25)이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강호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선덜랜드는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위컴, 보리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무릎 인대 염증으로 이날도 출전하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승점 29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강등 다툼 중인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17위 노리치 시티(승점 32)를 3점 차로 추격해 아직 희망은 있다.
선덜랜드의 시작은 암울했다. 전반 11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에투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똑같이 코너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왼쪽 코너킥을 받아 선덜랜드 알론소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첼시 골키퍼가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위컴이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첼시 에투, 아자르, 바, 쉬를레에게 연속해서 위험한 장면을 허용했다. 하지만 사력을 다해 막아낸 뒤 상대 수비 실수로 전세를 뒤접었다. 후반 36분 선덜랜드 알티도어가 볼을 가로채 돌파하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아즈필리쿠에타의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를 보리니가 마무리하며 대어를 낚았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