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폴 포그바 영입에 나서, 포그바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폴 포그바(21·유벤투스) 영입에 70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의 금액을 제안할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 받으며 많은 빅클럽들의 영입대상에 오르고 있는 폴 포그바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유벤투스에서 세계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2014 발롱도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그바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맨유와 첼시를 비롯한 유수의 프리미어리그구단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결국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그러나 최근 포그바는 세리에A보다 좀더 경쟁력있는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연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유와 첼시는 올 여름 포그바 영입에 5500만 파운드(약 948억 원)의 금액을 제안 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타 구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려 7000만 파운드까지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포그바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여전히 ‘판매 불가’를 외치고 있다.
김민철 기자
[사진=유벤투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