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준우승했지만 개인 타이틀 두 개를 휩쓴 ‘리틀 메시’이승우가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U17 청소년 월드컵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태국에서 열린 AFC U-16 아시아챔피언십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월드컵에 나가서는 더 좋은 성적을 얻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팀이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다. 세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또 ‘이승우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는 관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부담이란 없다. 많은 관심은 기쁘다. 더 좋은 선수가 돼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청소년 대표팀은 전반 34분에 터진 최재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북한의 날카로운 역습 두 방에 내리 실점하며 1-2로 역전패, 준우승의 쓴 잔을 들어야했다.
‘리틀메시’ 이승우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리틀메시’이승우, 저런 당찬 모습 맘에 든다”, “’리틀메시’이승우, 이대로만 커다오”, “’리틀메시’이승우 대단해”, “’리틀메시’이승우, 내년 대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