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올해 개막하는 첫 라이선스 대작 뮤지컬 '태양왕' 측은 "프랑스 절대 왕권의 상징인 루이14세역에 안재욱과 신성록이 캐스팅됐다. 방황하는 루이 14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마지막 사랑 프랑소와즈역은 김소현과 윤공주가 맡는다"고 밝혔다. 루이14세의 동생이자 기품있고 이지적인 인물인 필립역에는 김승대·정원영이, 루이14세의 첫사랑 마리 역에는 임혜영·정재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의 대표적 전제 군주였던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 아름다운 음악과 프랑스뮤지컬 특유의 강한 안무,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프랑스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아크로바틱한 무대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성록은 현재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카카오톡 캐릭터인 '카톡개'와 닮은 외모로 때 아닌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중이다.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는 신성록은 "무대를 장악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루이14세를 꼭 연기하고 싶었다"며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습을 통해 신성록만의 루이 14세를 연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태양왕'의 한국 공연은 오는 4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6월 1일까지 공연하며, 2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