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겸 앵커가 세월호 유족들의 요청으로 김관 기자가 진도 취재를 계속한다고 전했다.
손석희는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김관 기자와 연결해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사건과 진도 팽목항의 분위기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손석희는 "'뉴스9'에서 '뉴스룸' 개편 이후, 줄곧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를 이어온 김관 기자 대신 다른 기자를 보낼까 생각했다. 하지만 유족들이 반대해 김관 기자는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를 계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관 기자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난 직후 줄곧 진도 팽목항에 머물며 취재를 해오고 있다.
'뉴스룸'은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방송시간도 9시에서 8시로 한시간 앞당겼다. 또한, 그동안 50분간 방송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내기 위해 국내 뉴스로는 처음으로 100분 편성을 시도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의 방송 시간은 총 100분. 금요일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주말 저녁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