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개봉하는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개봉 하루 전인 27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63.3%를 기록 중이다.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7.3%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격차가 아닐 수 없다.
'아수라'는 지옥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정만식 주지훈까지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배우들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수라' 팀은 지난 주 MBC '무한도전'에 단체로 출연하면서 영화 홍보를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2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의 힘이 확실히 큰 것 같기는 하다. 근데 우리 영화의 힘도 강하다. 예매율은 이전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었다"며 자랑하더니 "VIP시사회 후 많은 동료와 후배 배우들이 부러워 했다. 뿌듯하더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아수라'의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는 이미 기정사실화 된 상황. 이제 남은 것은 관객들의 평가와 진짜 흥행이다. '아수라'가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는 핸디캡을 딛고 스크린을 장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