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브랜드 '에띠케이'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의류 사업가로 도전한 고현정은 이날 "브랜드 론칭을 더 이상 미룬다는 것은 약간 직무유기를 하는 것 같았다"며 "물잔에 이젠 물이 그득그득해져 이런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일만 하고 자라서 옷을 입는 것에 대한 노하우나 적정한 가르침을 그때 그때 받지 못 했다"며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옷에는 관심이 있으나 옷 입는 노하우를 모르는 여성분의 언니가 되고 싶었다. 이 옷을 사는 게 도움이 될 거야라고 정보를 주는 언니가 되고 싶다"며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를 밝혔다.
또 고현정은 "43살이라 지금 나이가 지나면 언니가 아니라 이모가 될 것"이라며 "사촌언니쯤 되는 나이 때에 내가 아는 정보들을 빨리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띠케이'는 고현정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만든 패션 브랜드다. 에티튜드와 고현정의 케이를 결합해 '에띠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