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데뷔곡 '새터데이 나이트'(2012)의 안무가와 손을 잡고 신곡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한 가요 관계자는 "크레용팝이 데뷔곡, '댄싱퀸' 등을 함께 한 안무가와 함께 신곡 안무 작업을 하고 있다"며 "크레용팝 외에도 아이유·가인의 안무를 만든 실력파 남성 안무가"라고 귀띔했다. 안무 뿐만 아니라 음악도 데뷔곡을 만든 작곡가와 함께 한다. 지난 해 6월 크레용팝의 이름을 알린 곡 '빠빠빠'의 작곡가 김유민이 아닌 강진우가 맡는다.
2012년 7월 '새터데이 나이트'로 데뷔한 크레용팝은 독창적인 안무·의상을 고수했다. 지난 해 6월 '빠빠빠', 5개월 뒤 '꾸리스마스'를 연이어 터뜨리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컨셉트를 밀어 개성으로 통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곡 녹음은 지난 10일 마쳤다. 이번 주 재킷 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예정"이라며 "크레용팝의 상징이었던 트레이닝복과 헬멧은 쓰지 않는다. 한국 전통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28일 언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