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저스, 컵스 8-5로 꺾어…지구 우승 성큼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갔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89승67패로 디비전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이제 다저스는 남은 6경기에서 4승을 따내거나,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4패를 하면 지구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가 있다. 이미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타선의 힘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날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살레스, 맷 켐프, 핸리 라미레스, 후안 유리베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 중에서도 켐프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저력을 선보였다.
마운드는 불안했다. 본래 불펜투수인 제이미 라이트가 선발 등판해 2이닝(1실점) 만을 소화하고 내려갔고, 이후 투수 5명이 나서는 총력전이 벌어졌다. 다저스 마운드는 컵스에 5점을 내주긴 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