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은 지난 8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당시 김정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75%였다.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렬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지난 1981년 MBC 문화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정렬. 이후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숭구리당당'이란 허당 몸짓을 히트시켰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전성기 시절 받았던 출연료로 땅을 구매했다. 버는 족족 땅을 샀고 나중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효자가 됐다. 부동산 자격증도 있다. 미국에서 영어로 시험을 봐서 땄다"는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