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데니히의 딸 엘리자베스 데니히는 SNS를 통해 '지난밤 아버지 브라이언 데니히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이 아닌 자연사했다는 것을 무거운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브라이언 데니히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연했고, 1977년 리처드 기어 주연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무대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1982년작 '람보'에서는 주인공 람보를 괴롭히는 보안관 역할로 열연했고, 1986년작 'F/X'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형사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1999년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처음으로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밤으로의 긴 여로'를 공연해 두번째 토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