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27일 자신의 SNS에 1991년 1집에서 신해철과 함께 부른 듀엣곡 '떠나간 친구에게' 제목과 함께 노랫말을 게재했다.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가지만 영원히 함께 남아 있을 거야'로 시작되는 가사는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신해철과 함께한 추억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애절한 윤종신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까지 어우러져 신해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욱 묵직하게 다가오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장협착 수술을 받고 20일 만인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는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해철의 사망 2주기 추모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