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가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구혜선·안재현 부부와의 공통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블러드'의 주인공이었던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2015년 열린 KBS2 연기대상에서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구혜선이 차에서 내리자 안재현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잡으려 하고 구혜선은 옅은 미소를 띤 채로 안재현의 손을 놓고 팔짱을 낀다.
후에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빠른 판단력에 감탄하며 부러움을 나타냈었다.
한편 오늘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혜리 커플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tvN 10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선 류준열은 혜리와 무대로 나가며 손을 잡으려 한다. 이에 혜리는 당황한 듯 웃으며 과거 구혜선과 마찬가지로 손을 빼 류준열에게 팔짱을 낀다.
두 커플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습관이 무섭다” “내가 다 설렌다” “두 번 다 남자가손잡으려다 여자가 노련하게 팔짱 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