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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인터뷰] 강하늘 "'강대리' 민석이 형 덕분에 장백기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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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인터뷰] 강하늘 "'강대리' 민석이 형 덕분에 장백기 잘 살았다"

등록2014.12.18 15:56


'미생' 강하늘이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tvN 금토극 '미생'에서 장백기 역할로 출연한 강하늘은 18일 일간스포츠에 "내일 스케줄 표를 받지 않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항상 촬영 전날 스케줄 표를 확인했는데 확인할 스케줄 표가 없으니 마음이 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하늘은 자신의 사수로 출연했던 강대리 역의 오민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도 민석이 형과 함께 한 첫 촬영이 기억난다. 처음 대사를 주고 받는 데 정말 편했다. 그 편안함이 마지막 촬영까지 쭉 이어졌다. 강대리가 민석이 형이었기 때문에 장백기가 더욱 잘 살았던 것 같다"며 "민석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임시완(장그래)이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뤄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20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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