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리더 박규리가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SBS가 공개한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띄워'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서다.
'SNS원정대 일단띄워'의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던 박규리는 오만석과 함께 일정에 없던 이과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은 두 사람이 이과수 공항에 도착했을 때 대중교통은 이미 운행이 끝나있었고 근처에 숙소를 잡기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둘은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박규리는 먼저 나서서 "여기서 잘 수 있어요"라고 대범함을 보여줬다. 또 "아이돌을 공항에서 자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오만석에게 "괜찮다. 그런 말 말라"고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