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한지혜가 MBC 새 주말극 '전설의 마녀' 출연한다. 6개월만의 컴백으로 새로운 모습을 볼 것이다"고 말했다.
극중 한지혜는 신화제과 맏며느리로 대한민국 2~30대 여성들에게 재벌가 입성을 꿈꾸게 만들어주는 희망의 아이콘. 밝고 씩씩하고 명랑·쾌활하며 솔직하고 어느 상황에서든 늘 긍정적이다. 구박에 독한 쓴 소리를 해도 노여움 한 번 타는 법이 없다. 이로써 한지혜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은 가득히' 이후 6개월만에 컴백.
'전설의 마녀'는 청주여자교도소 2층 10번 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로 살인·주가조작·사기·살인 미수 등 죄목도 다양한 네 여자가 주인공. 출소한 후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리고 재벌기업인 한 제과회사와 맞대결을 하는 내용. 앞서 김혜자가 네 여인 중 가장 나이 많은 역에 캐스팅된 상태다.
드라마 '열아홉 순정' '불굴의 며느리' '백년의 유산'을 쓴 구현숙 작가와 '황금물고기'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을 만든 주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두 사람은 '백년의 유산' 이후 1년만의 만남.
'전설의 마녀'는 현재 방송 중인 '호텔킹' 다음작인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