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은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인간중독' 관련 인터뷰에서 "말주변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예능 프로그램에 잘 나가지 않는데 이번에 영화 홍보차 JTBC '마녀사냥'과 MBC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게 됐다"며 "'마녀사냥'은 순전히 동엽이 형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토크쇼에 두번 정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동엽이 형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무래도 동엽이 형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이기 때문에 편하게 녹화할 수 있었다"며 "'마녀사냥'에서는 친한 석천이 형도 함께 해서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송승헌·임지연·온주완·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5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