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보이그룹 B.A.P 출신 힘찬(30·본명 김힘찬)의 재판이 열린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정성완 부장판사) 심리로 힘찬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기일이 잡혔다. 지난 3월 18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기일이 연기되면서 날짜가 다시 잡혔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있었으며, 술자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2012년 데뷔한 B.A.P는 '워리어' '노 머시' '원샷'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8년 8월 리더 방용국, 12월 젤로가 탈퇴했고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도 순차적으로 전속계약이 끝나 팀은 2019년 2월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