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과 영화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제시의 쇼!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싱크홀'의 주인공인 이들은 각자 캐릭터를 소개하며 영화 홍보를 했다.
그러던 중, SBS '런닝맨'에서만 이광수를 만났던 제시는 그가 캐릭터를 소개하자마자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광수는 "내가 뭐 비웃을 만한 얘기를 했나"라며 당황했고, 제시는 "내가 아는 오빠가 이렇게 진지하니까 웃긴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제시는 '런닝맨' 속 이광수처럼 그를 놀리는 방식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구독자를 만족시킬 경우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갈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됐고, 이광수가 노래를 부르자 제시는 "너무 잘 불러서 무효"라며 그가 한번도 불러본 적 없는 곡을 신청했다. 이광수는 "이런 식으로면 난 어차피 탈출 못 할 거 같은데 일단 지켜보겠다"고 대응했다.
결국, 다른 출연진이 퇴근할 동안 이광수는 결국 빠져나가지 못하고 제시와 1대 1 끝말잇기 게임을 무한 반복했다. 두 사람의 끝말잇기 게임은 무려 40분이 넘도록 이어졌다고.
네티즌들은 "이광수가 여기서 혼자 '런닝맨' 찍은 것 같다", "역시 개그맨 이광수", "광수 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 등 댓글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게재 하루 만에 44만 조회를 넘어서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