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O1(티오원)이 한층 더 깊어진 매력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4일 오후 6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리:본’(RE:BORN)의 두 번째 시리즈 ‘리:얼라이즈’(RE:ALIZE)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는다. 약 6개월 만의 컴백인 티오원은 새 무대를 보여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티오원은 “지난 타이틀 곡 ‘선 오브 비스트’의 경우 각 잡힌 군무를 보여줬다. 이번 컴백에서는 군무에 여유로움을 더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얼라이즈’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리:본’의 연장선이다. 다시 태어난 10명의 소년(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이 내면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두 존재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 곡은 힙합 댄스 장르의 ‘노 모어 엑스’(No More X)다. 재윤은 “티오원의 정체성에 대해 힌트를 주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리:얼라이즈’를 들으면서 앞으로의 티오원의 색깔을 짐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 준비 과정은. 제이유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수록곡이 타이틀 곡 포함 8곡인데 다 다른 장르다. 티오원이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음악들이 있어 신선함이 느껴질 것이다. 퍼포먼스 적으로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한 모습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 지수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상처 분장, 독특한 화장법 등 다양한 비주얼 요소들이 준비됐다.”
-어떤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될까. 찬 “얼마 전까지 안무를 다섯 번 정도 수정을 했다. ‘X’로서 전달하고자 하는 게 있어 직관적으로 X를 표현하는 동작들이 되게 많다. 멤버가 10명이라 동선으로 X를 보여준다든지 X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자는 것에 집중했다.”
-이번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제롬 “재윤이 형이다. 팬들 사이에서 착하고 선한 이미지다. 거친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표현하면서 반전된 매력으로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롤모델이 있나. 제롬 “샤이니 선배님들이다. 지금까지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멤버들끼리도 엄청 끈끈하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장수하는 그룹이다. 티오원도 음악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장수하고 싶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팬을 직접 만나기 어려웠다. 재윤 “대면으로 주는 에너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카메라를 통해서 팬들과 대중에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표현을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멤버들끼리 카메라 앞에서 애티튜드도 신경을 많이 썼다. 표정은 물론 손동작까지 고려했다.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 메시지를 잘 전달하려고 멤버들끼리 상의도 많이 하고 연구도 했다.” -데뷔 초와 현재의 차이점은. 제이유 “멤버 모두가 각각 성장하고 연구를 많이 했다. 여유가 많이 생겼다. 아직 신인이지만 데뷔 초 때는 힘이 많이 들어가고, 긴장된 느낌으로 무대를 했었다. 지금은 무대를 하면 그 자체를 즐기고 끝나면 ‘즐겁게 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게 됐다. 처음과 비교했을 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웅기 “후렴구가 중독적인 곡으로 컴백한다. ‘수능 금지곡’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