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쩐의 전쟁2' 특집 두 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방송에서 제작진에게 자본금 100만원 받고 사업을 시작한 멤버들의 사업 결과가 공개됐다. 중간 평가에서 1위를 한 노홍철은 호두과자와 향수, 꽃 등을 팔고 200만원 이상 순수익을 올리며 최종 1위를 했다. 2위는 아이디어 물병 사업을 한 정형돈. 그는 처음엔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장사를 할 땐 수익을 거의 올리지 못 하다가 나중엔 얼굴을 알아본 팬들이 몰리면서 뒤늦게 수익을 올렸다.
3위는 인력거 사업과 호박식혜를 팔아서 65만원을 번 하하가 차지했다. 4위는 각종 간편 음식을 팔고 네일아트 서비스를 한 정준하였다. 매출액만 놓고보면 1위 노홍철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재료비 등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드는 사업을 시작해 순수익은 16만4000원에 불과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박명수와 유재석이었다. 두 사람 모두 장사에 서툰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나란히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배추 장사를 도운 남창희가 "사업이나 장사는 절대 하지 말라"고 충고하자 유재석은 "방송이 체질이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방송을 하고 싶다"며 웃었다.
방송 말미엔 제작진이 각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멤버들에게 주며 '쩐의 전쟁3'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