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준호는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미국에서 지내던 허준호는 지난 2016년 9년 만에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복귀했다. 작년엔 '군주'에서 열연을 펼쳤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 윤희재 역으로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허준호의 소속사 측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허준호씨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소속 배우 허준호씨 재혼 보도 관련,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배우 허준호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아내 분이 공인이 아닌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허준호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허준호씨는 앞으로 배우로써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