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혜성 아나운서가 DJ로 활약하던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측은 "이혜성 아나운서가 작년 6월부터 진행하던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후 8일에는 이혜성 아나운서의 KBS 사표 제출 소식이 보도됐다. 같은 시기 이혜성-전현무 커플이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온 사진이 공개되면서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현무의 소속사인 SM C&C 측은 "결혼설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8일 0시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하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 가족들은 늘 내 편이었다. 가시 돋친 말에 상처받은 날, 한결같이 날 감싸 안아줬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받는 말도 받고 그럴 때 여러분들이 항상 토닥토닥 해주셨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 11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