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싸움이다.
검찰이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당초 최 씨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었다.
앞서 최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4월 최씨는 김현중에게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포착됨에 따라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3월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30사단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