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오승환(32)이 시즌 6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24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와 원정 경기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0 승리를 지켰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에서 5세이브를 올린 뒤 4일 만에 세이브 1개를 보탰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뜬공, 와다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 도노우에 나오미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투구 수는 13개, 평균자책점은 2.45로 내려갔다.
한신은 16승9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요미우리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부문 1위(8개)인 히로시마 캄 미콜리오에 2개 차로 따라붙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