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에 없어서는 안 될 조윤희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9회에서는 조윤희(나연실)이 월계수 양복점의 마스터 재단사가 된 차인표(배삼도)를 환영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윤희는 이정은(금촌댁)과 함께 폭죽을 터트리며 첫 출근한 차인표를 맞이했다. 조윤희는 활기찬 모습으로 차인표의 말에 대답하는 가하면 차인표의 행동 하나, 하나에 물개박수를 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감탄했다.
특히 차인표의 옆에서 눈을 반짝이며 재단사의 일을 배우려는 태도는 조윤희가 얼마나 성실한 인물인지를 잘 보여줬다.
이렇듯 조윤희는 보기만 해도 엔드로핀이 솟는 듯한 활기찬 모습으로 차인표, 이정은과 똘똘 뭉쳐 위기에 빠졌던 월계수 양복점을 가까스로 살려냈다. 월계수 양복점 지킴이 트리오의 일원으로서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또 싹싹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해내고 마는 캐릭터 나연실을 본인만의 색깔로 소화, 배우 조윤희에 대한 신뢰감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 조윤희는 물에 빠진 이동건을 몸을 날려 구했다. 과연 두 사람의 악연이 인연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KBS 2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