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최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기원 한류 콘서트' 논란과 관련해 "조직위의 최종 입장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JYJ는 지난 2월부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9월 1일 열리는 '성공기원 콘서트' 출연자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또 한 번 JYJ가 방송 출연을 저지 당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섣부른 판단보다, 조직위원회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최근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했다. 조직위에서는 섭외를 담당한 인천도시공사측으로부터 'JYJ가 섭외를 거절했다'고 들어 오해하고 있었다. 우리는 섭외를 받은 적이 없다도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내일까지 진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위는 9월부터 시작되는 해외 홍보와 내년 경기 대회의 본격적인 국내외 홍보를 JYJ와 함께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위의 판단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류 콘서트 출연자 명단에는 슈퍼주니어·소녀시대·카라·씨스타·미쓰에이 등 20여개 팀의 이름이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