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코리언더비는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누르고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도르트문트는 30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한국인 선수는 나란히 출전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지동원은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했고 홍정호는 올 시즌 처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 로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14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 후반 34분 아드리안 라모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2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