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롱리브더킹' 원진아 "김래원 뺨 때리는 장면, 편하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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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롱리브더킹' 원진아 "김래원 뺨 때리는 장면, 편하게 찍었다"

등록2019.06.11 12:04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원진아가 김래원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봉을 앞둔 원진아는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뺨 때리는 장면을) 중반 후에 찍었다. 촬영 초반이었으면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롱테이크로 찍었다. 김래원의 뒷모습을 시작으로 뺨 때리기까지 한번에 찍었다. 앞부분에서 힘을 받으니까 편하게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래원에 대해 원진아는 "남성적인 이미지니까, 딱딱하신 성격이실까 걱정도 했다. 오히려 처음 봤을 때 반달 눈웃음을 치시면서 '잘 부탁해' 하시더라. 말투가 항상 다정다감하고 조곤조곤하다. 오히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밝혔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김래원을 비롯해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최무성, 최재환, 차엽 등이 출연한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진아는 극중 불의 앞에서 참지 않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을 연기한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영화로 처음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인터뷰 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롱리브더킹' 원진아 "영화 첫 주연, 겁먹지 않고 신나게 연기"
[인터뷰②] '롱리브더킹' 원진아 "김래원 뺨 때리는 장면, 편하게 찍었다"
[인터뷰③] '롱리브더킹' 원진아 "처음부터 주인공은 아니었다..단역도 맡아"
[인터뷰④] '롱리브더킹' 원진아 "해피 바이러스 진선규와 연기해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