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4인의 일반인 여성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소개된 정인(28)은 서른 즈음의 여성들이 하는 많은 고민들을 안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온라인 영어 강사로 프로그램 그의 몸매를 지적하는 학생들의 노골적인 악성 댓글이 달려 있었다. 그때 소속 대표가 정인을 불러냈다.
대표는 정인의 지각과 함께 그녀의 다이어트를 언급했고 "살찌는 DNA를 갖고 태어났다"며 "강사는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말을 장난스럽게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인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살찌는 DNA' '돼지가 되지'라는 대표의 망언을 직장 동료에게 전하며 분노했다.
정인이 속한 회사 대표로 나온 사람은 2012년 5월 '짝'에 나온 인물. 당시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회사의 대표로 월 수입 4000만원이라는 안정적 경제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당시 홍보성으로 출연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 급기야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사로 배포했다.
그런 인물이 2년만에 또 다시 비슷한 느낌의 일반인 리얼리티에 다시 출연했다. 일부에서는 '이 정도면 저 대표가 SBS와 인연이 상당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