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간다”는 센세이셔널한 기사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12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탈리아 ‘갈치오메르카토’ 등이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이미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올 시즌까지만 뛰고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루머가 한창 돌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맨유로 간다는 루머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아예 근거가 없는 건 아니다. 맨유는 호날두가 한때 몸 담았던 팀이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거의 굳어졌다. 구단 재정 역시 빅네임의 선수를 영입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미러’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가 맨유로 가고, 맨유는 폴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보내는 스왑 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과거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내가 한때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 그는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칭찬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었고, 이 기간 동안 리그 및 전 대회에서 118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