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박지훈의 가족은 15일 박지훈의 SNS를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 저뿐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근조화환 사진을 덧붙였다.
박지훈의 삼우제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고양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치러진다.
1989년 4월 19일생인 박지훈은 인덕대학교 방송연예학부 출신이다. 모델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패션모델을 꿈꾸며 자라나는 어린 친구들에게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다 보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던 터.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도 섰고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션모델 활동에 이어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7년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