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빅뱅 멤버들에 대한 소식부터 글로벌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화려한 언변에 모두가 반했고, 승리는 방송 내내 텐션이 오른 상태로 진행까지 욕심을 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승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 수표로 활약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올해 유난히 방송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23%가 최고인데, '별에서 온 그대'가 그 정도더라. 김수현 씨와 제가 다를 게 뭐가 있나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승리는 "오늘은 겸손하게 13% 정도 본다"며 '냉부해 '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빅뱅의 태양과 GD의 기록을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SNS 팔로워 수가 그룹 내 4위다. 굉장히 수치스럽다. 오늘 시청률과 팔로우 수를 한 번에 따라잡겠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도 대활약 중인 승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 달라진 위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승리는 "5년 전까지만 해도 회식을 하면 양현석 사장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 있었다. 보이면 뭐라고 하시니까"라며 "근데 지금은 저만 보면 "승리, 이리로 와'라면서 옆자리에 앉히시더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빅뱅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승리는 "훈련을 열심히 받아서 포상 전화가 자주 온다. 얼마 전에는 태양 형이 '여기 오니까 네가 너무 보고 싶다'면서 '너처럼 살았어야 하는 게 맞나봐'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사실 멤버들끼리는 동반입대도 얘기했었는데, 제가 벌여놓은 사업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주체가 안 됐다"면서 "멤버들이 '자신들이 없는 동안에 빅뱅의 빈자리가 안 느껴지게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요즘 TV만 틀면 제가 나오지 않나. 걱정인 건 제가 군대에 가면 형들이 제대를 할 텐데 저에 대한 무슨 얘기를 할까 싶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하기 시작했다. 승리는 '섬까지 빌려서 초호화 파티를 했다'는 말에 "저는 리조트 예약만 손님들을 대신한 것인데, 그게 제가 빌렸다고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아는 인맥들을 승리의 생일파티 겸 친목도모라는 명목하에 다 불렀다. 좋은 인맥을 저만 알고 있기는 아깝지 않나. 그래서 서로 잘 맞는 사람끼리의 만남의 장을 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