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에 대해 본사인 CJ ENM이 사과 기자회견을 마련한다.
30일 오전 8시 CJ ENM 음악 커뮤니케이션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상암동 사옥에서 조작 관련 사과문 발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CJ ENM 대표이사의 사과문 발표에 이어 관련 실무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은 시즌4인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파이널에서 모두가 데뷔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연습생이 탈락하면서, 팬과 시청자 중심으로 특표수 차이를 계산했고 그 과정에서 특정 숫자의 배수로 풀이가 되는 등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제작진인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조작을 일부 시인했으며 지난 20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아이오아이를 배출한 시즌1부터 전 시즌 조작에 가담했음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사태 이후 오랜 침묵을 지켜왔던 CJ ENM이 어떤 사과를 전하고,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힐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