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tvN 월화극 '또 오해영'이 당초 16회에서 2회를 연장한 18회 종영을 보고 있다. 현재 협의 중으로 내주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또 오해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7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 최고시청률 7.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7화의 가구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 시청률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올초 방송된 '치즈인더트랩'의 연출력과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등 앞선 드라마가 줄줄이 논란의 철퇴를 맞은 것과 달리 '또 오해영'은 순항하고 있다. 16회로 끝낼 내용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고 시청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각 로맨스를 그리는 '또 오해영'은 약혼자 이재윤(한태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이야기가 펼쳐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반면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고 알 수 없는 외계어를 구사하던 예지원(박수경)을 김지석(이진상)이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그동안 숨겨왔던 과거의 인연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