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게스트 승리(빅뱅), 세정(구구단), 조세호와 함께 11번째 여행지 중국 샤먼으로 떠났다.
특별 설계자로 나선 승리는 샤먼을 매우 잘 안다고 자랑하며 지인 할인도 가능한지 묻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하루 경비가 1인당 10만 원이라는 말에 당황하며 "모든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에 탄 승리는 바로 토크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승리는 "강남 클럽 오너 모임이 있다. DJ 박명수의 평을 물어보니 '3년 동안 똑같은 것만 튼다'고 한다. '바람났어'를 아직도 쓴다더라"고 폭로했다. 변명하는 박명수에게 "좋아해 주는 거다"고 직언하며 빅뱅 막내의 직언 실력을 뽐냈다.
그 뒤로도 승리의 끊임 없는 토크가 이어졌다. 박나래는 "제 투어에서 이렇게 흥을 올려주시면 제 점수만 올라간다"고 조언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자 승리의 말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식당에 들어온 승리는 야외 예능에 취약하다고 고백하며 항상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대신 시원한 실내에 들어오자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승리는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대화를 주도했다.
설계자 박나래의 여행에서 토크는 물론 중국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으로 활약한 승리. 과연 두 번째 날 자신의 여행에서는 어떤 점수를 받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