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하슬은 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의 정밀 검사 및 진료 결과 ‘반복된 불안 증상’으로 향후 안정가료와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완쾌될 수 있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슬은 꾸준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포함한 가족들, 당사 식구들 모두 하슬의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지만 완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14일 개최된 ‘프리미어 그리팅 – 밋 앤 업’(PREMIER GREETING – Meet & Up)은 팬분들을 만나고자 하는 하슬의 의지가 확고해 스케줄이 이행되었지만 반복된 심리 불안 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스케줄을 이어가기보다는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는 하슬 본인과 가족들 그리고 회사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관계자는 "이달의 소녀와 하슬을 사랑해 주시는 오빛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며, 하슬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이달의 소녀는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될 예정임을 전해 드린다. 복귀는 멤버의 건강 호전 상태와 의학적 판단, 본인의 의사를 고려해 추후 안내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해시1’(#1)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