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정만식, 황보라가 한 끼 동무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7년째 연애 중인 황보라의 연인 차현우를 언급했다. 이경규는 황보라에 "남편이 영화를 제작하느냐"고 물었다. 황보라는 "배우로 잘 풀리지 않아 연기는 그만뒀다"고 답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는데 남편이라고 얘기해도 자연스러울 만큼 오랜 연인이었다. 강호동은 "결혼 안 했는데 남편이라고 했다. 그런데 황보라는 가만히 있는다"며 놀렸고 황보라는 "남편이라고 하지 말라. 남자친구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김용건은 아들 여자친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나가면 아들들 선물은 안 사고 황보라 선물만 한가득 사 온다고. 그 비결에 대해 묻자 황보라는 "모르겠다"면서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 결혼 전인데도 가족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황보라는 '걷기학교' 소속 학생이었다. "북한산은 껌이다. 10만 보도 걷는다"고 밝혔다. '걷기학교' 교장은 하정우, 이사장은 김용건이었던 것.
강호동과 함께 한 끼 도전에 성공한 황보라. 황보라는 집주인의 러브스토리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나는 혼자 서울에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스팸 하나라도 가져다주면 그렇게 좋더라. 차현우와 교회에서 만났다. 기도하다가 다리를 툭 치면서 썸을 타기 시작했다. 두 손 모으고 기도했다"고 연애 스토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