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9일 진행된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이례적으로 KBS 사장 표창장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를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 이날, 장근석의 팬클럽 크리제이는 그동안 꾸준한 봉사활동과 정기적인 기부로 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

크리제이는 3년 전부터 아동양육시설 남산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장근석 생일 이벤트 ‘나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현장 봉사활동 등 일손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등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이에 단순한 팬클럽 활동을 넘어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특히, 스타의 팬클럽이 수상한 일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장근석은 최근 한양대 자선음악회에 흔쾌히 MC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평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던 바. 그의 뜻을 이어받아 따뜻한 동행에 함께 하고 있는 팬들에게 뜨거운 성원이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나눔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욱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팬미팅 사진전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크리제이의 수상 소식에 장근석은 “이렇게 항상 저보다 제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려주고 뜻을 함께 해주는 팬들이 있어 항상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2일 양일간 나고야를 뜨겁게 달궜던 장근석의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 파티 투어 ‘Raining on the dance floor’는 오는 11일, 12일은 후쿠오카, 11월 1일과 2일은 사이타마, 11월 26일, 27일은 오사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