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3일 새벽 빗길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하며 그의 생전 마지막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은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은비는 이어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은비는 단발머리의 앳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에 꾸며진 하트모양 스티커는 팬들을 향한 은비의 사랑을 보여주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는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직 후 숨졌고, 멤버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상,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