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은 15일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 천명수(정성모)의 죽음을 방임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서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천명수는 청아재단 차기 이사장 직을 차녀인 천서영(신서현)에게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천서진은 빗솟에서 천명수와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천명수가 고혈압으로 계단에서 굴러떨어졌고 천서진은 이를 방임하고 이사장 위임장을 가지고 달아났다. 잠시 후, 피 묻은 손으로 집으로 돌아와 피아노를 연주하며 악녀의 본색을 드러냈다.
김소연의 열연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 SBS 연기대상은 김소연이 받아야 한다", "악녀 연기에 소름 돋았다", "레전드 악녀라 할 만하다" 등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