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6일(한국시간) "첼시와 콘테 감독이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콘테 감독은 FA컵이 끝나는 데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는 사실상 콘테 감독이 지배했다. EP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리그감독협회(LMA)로부터 '올해의 EPL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예정된 결과였다. 이번 시즌에 앞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첼시를 단일 시즌 최다인 13연승에 올려놓는 등 '이달의 감독상'만 총 세 차례나 받았다. 콘테 감독은 EPL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첼시는 그를 잡기위해 온 힘을 쏟고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연봉이 1100만 유로(한화 약 137억 원)에 달하며, 위약금도 2000만 유로(한화 약 2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미 고향 이탈리아 등의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내년에도 런던에 남겠다"며 첼시 잔류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