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최강희가 KBS 2TV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 타이틀롤을 맡는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극중 호기심 많고 약간은 푼수에 허당기도 있지만 예쁘장한 외모에 사랑스러운 여인 유설옥을 연기한다. 일찌감치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일찌감치 결혼을 해버린 탓에 등 뒤에서 시시콜콜 간섭하고 감시하는 시어머니와 현금인출기 정도로만 보는 얄미운 시누이와 살아간다. 학창시절 애거사 크리스티를 꿈꿀 정도로 추리문학소녀였고 추리영화나 드라마는 시작하기가 무섭게 범인을 추리해 낼 정도. 우연한 기회에 '추리의 여왕'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추리의 여왕'은 경찰을 꿈꿔 온 주부와 열혈형사가 각기 다른 수사 방식과 협업으로 완벽한 파트너를 이뤄 추리 해나가는 내용. 2016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이며 드라마스페셜 '18세' '힐러' 등을 연출한 김진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