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힘든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김수찬은 2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어머니가 미혼모였던 사실을 고백한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스무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날 낳으면서 혹시 몰라 유언까지 남겼다"며 "반지하에 살았는데 비가 오면 집에 물이 들어와 누가 더 물을 많이 푸는지 내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찬은 "고1 당시 1년 동안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담임선생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며 "그 일을 계기로 트로트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74년생인 사실을 공개, "저를 일찍 낳으셨는데, 제가 크니까 엄마로서 직책을 내려 놓으시겠다고 했다. 큰 누나로 이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