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자선재단인 '커쇼의 도전(Kershaw’s Challenge)'은 28일(한국시간) 팀 일정이 없는 오는 9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탁구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목적을 위한 탁구(Ping pong for purpose)'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 성공리에 개최됐으며, 수익금은 LA와 커쇼의 고향인 댈러스를 돕는 일에 쓰였다.
커쇼는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엘렌(커쇼의 아내)과 나는 이번 행사로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최고 인기 운동 중 하나인 탁구를 어린이들의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한 우리의 열정과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엄청난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평소 꾸준한 선행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비시즌이 되면 아내와 함께 꾸준히 아프리카를 찾아가 아이들을 돌봐왔으며,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에 있는 재단을 통해 활발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최연소로 사회적 공로가 뛰어난 메이저리거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