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은 28일 방송된 tvN 금토극 '미생' 속 하루하루 버텨가는 직장 생활 속 단 하나의 믿을 수 있는 동기로 신입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바라보고 내적 감정까지 간파하는 동기 변요한(한석율)은 어느새 모든 동기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위기에 도움의 손길을 뻗는 든든한 동료가 됐다. 지각한 동기 대신 재킷을 의자에 걸어주고 출근 모양새를 내주는가 하면 고난에 가까운 시련을 겪은 동기에겐 건강식품을 건넸다.
동기의 기쁨엔 어깨가 으쓱할 정도를 그를 치켜 세워주는 등 강하늘(장백기)에게도 임시완(장그래)와 강소라(안영이)에게도 든든한 동기가 된 것. 신입 4인방이 모이면 늘 시선은 변요한에서 시작해 그에서 끝날 정도로 함께 웃고 떠든다.
변요한의 역이 더 든든한 건 상사 스트레스로 누구보다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음에도 밝은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기 때문.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신입들에게 그는 피로회복제 같은 인물. 밝은 에너지는 변요한에게서 발산, 장난스러우면서도 애교 섞인 표정과 능글맞은 말투로 귀엽게 표현한다. 미운 구석이 없는 든든한 동기로 시청자들 역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14회에서는 변요한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대사가 이목을 집중, '공개적으로 망신 한번 당해보시지'라는 말로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