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누적관객수 283만 9219 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 87만, 2일차인 21일 66만, 3일 차인 22일 73만 명을 동원했다. 여기에 개봉 전 사전 유료시사회로 모은 관객 143명까지 더하면 23일 오전 중으로 3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이쯤되면, '부산행'은 경쟁작이 없는 셈이다. 여름 극장가에서 독주를 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 빅4(부산행,인천상륙작전,덕혜옹주,터널) 영화 중 첫 포문을 연 '부산행'은 이로써 초고속 천만행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행'은 부산행 KTX에서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