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1회 1실점을 내주며 0-1로 뒤진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147km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25m.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노에시는 이후 강민호에게 볼넷, 김상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손용석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잠시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