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은 17일 SNS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혼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현재 심경을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채림과 가오쯔치와 결혼생활 6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에는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채림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부인했다. 당시에는 이혼설을 부인했으나 결국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했다. '카이스트' '이브의 모든 것'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열연했다. 2000년 중반부터는 중국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