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두 사람의 우정이 돋보이면서도 비글돌다운 매력이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의 36년 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는 육성재와 이창섭이 못 말리는 애증의 관계임을 입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짓궂게 장난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36년 후로 날아간 육성재와 이창섭. 두 사람은 늙은 외모에 화들짝 놀라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육성재는 늙어도 잘생겼을 거란 말과 달리 할머니와 똑닮은 외모에 "마음이 아프다. 엄마 말대로 로션 안 바르다가 훅 갔다"면서 피부과에 갈까 깊은 고민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창섭은 자신의 외모에 "못생기게 늙었다"고 실망하면서도 육성재를 향해 "못생겼다"고 놀리며 포복절도했다.
주변 사람들은 두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주변을 돌아다녀도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다. 육성재와 이창섭은 흥겨운 랩을 즐기며 신사동으로 향했다. 이들의 비글미 폭발에 MC 안정환은 "미친 할아버지 같다"고 평했다.
유쾌한 모습으로 비투비 데뷔 4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였다.